예전에 ‘CJ GLS’라는 이름으로 택배를 보내거나 받아본 기억이 있다면, 지금 그 회사를 어떻게 조회해야 하는지 헷갈릴 수 있어요. 사실 CJ GLS는 이미 다른 회사와 합병돼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는데, 그 역사와 현재 조회 방법을 정리해볼게요.
CJ GLS의 시작은 섬유회사였다
흥미롭게도 CJ GLS의 뿌리는 물류와 전혀 관련 없는 곳에서 시작됐어요. 1983년 직물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주식회사 호림’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고, 경상북도 경산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제직 및 임가공업을 하던 회사였어요.
1996년 제일제당(현 CJ그룹)에 인수되면서 CJ그룹 계열사로 편입됐고, 같은 해 11월 주요 업종을 운수 및 창고업으로 완전히 전환했어요. 이후 1998년 1월 30일 CJ그룹에서 계열 분리되며 상호를 ‘씨제이지엘에스주식회사(CJ GLS)’로 변경했어요. 섬유회사에서 물류회사로 완전히 탈바꿈한 셈이에요.
사업 확장과 CJ대한통운과의 합병
CJ GLS는 2006년 3월 삼성물산의 자회사였던 에이치티에이치(HTH)를 인수했고, 2008년 7월에는 이 회사를 완전히 합병하면서 사업 규모를 키워갔어요.
그리고 2013년 4월 1일, CJ그룹의 또 다른 물류 계열사였던 CJ대한통운과 CJ GLS가 합병하면서 자산규모 5조 5,000억원의 거대 종합물류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했어요. 합병 비율은 대한통운 1주당 CJ GLS 0.3337633주로 결정됐고, 이 합병을 계기로 ‘CJ GLS’라는 사명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CJ대한통운’이라는 이름으로 통합됐어요.
- 1983년: 주식회사 호림(직물 제조업)으로 설립
- 1996년: 제일제당 인수, 운수·창고업으로 업종 전환
- 1998년: CJ GLS로 사명 변경, CJ그룹에서 계열 분리
- 2013년: CJ대한통운과 합병, CJ GLS 사명 소멸
지금 CJ GLS 택배를 조회하려면
결론적으로 지금은 ‘CJ GLS’라는 독립된 택배 조회 시스템이 따로 존재하지 않아요. 2013년 합병 이후 모든 배송 조회는 CJ대한통운 홈페이지(cjlogistics.com)의 [조회/예약]-[배송조회] 메뉴로 통합됐어요.
혹시 오래된 영수증이나 서류에 ‘CJ GLS’ 운송장 번호가 남아있다면, 그 번호를 그대로 CJ대한통운의 배송조회 메뉴에 입력하면 조회가 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다만 아주 오래된 거래 건이라면 이미 배송 완료 후 데이터 보관 기간이 지나 조회가 안 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실시간 조회와 전화 문의
실시간 배송 조회는 CJ대한통운 홈페이지나 ‘CJ대한통운 오네’ 앱을 통해 운송장 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전화 문의가 필요하다면 CJ대한통운 고객센터 1588-1255로 연결하면 되고,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예요.
- 홈페이지 조회: cjlogistics.com [조회/예약]-[배송조회]에서 운송장 번호로 확인
- 앱 조회: ‘CJ대한통운 오네’ 앱 설치 후 동일하게 조회 가능
- 전화 문의: 1588-1255 (평일 09~18시)
사명 변경 역사가 헷갈리는 이유
CJ 그룹은 물류 계열사를 여러 차례 재편해왔기 때문에 ‘대한통운’, ‘CJ GLS’, ‘CJ대한통운’이라는 이름이 혼용되면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오래전 거래명세서나 계약서에 ‘CJ GLS’로 표기된 자료를 최근에 다시 찾아보는 분들이 검색을 통해 혼란을 겪는 경우가 흔해요.
정리하면 CJ GLS는 1983년 섬유회사로 출발해 1998년 물류회사로 이름을 바꾼 뒤, 2013년 CJ대한통운과 합병되며 사라진 사명이에요. 지금 택배를 조회하고 싶다면 CJ GLS가 아니라 CJ대한통운 홈페이지나 앱, 고객센터를 이용하면 돼요.